현금흐름3 채권 풍차돌리기 (중금리 시대, 셀프설계, 브라질 채권) 솔직히 저는 채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몇 년을 보냈습니다. 채권은 경기가 나빠질 때 잠깐 피하는 자산, 금리가 내려가야만 돈이 되는 지루한 투자라고만 여겼거든요. 그런데 밤마다 재테크 카페를 뒤지고 변동성 큰 주식 장에 지쳐가던 어느 날, 채권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금리 방향이 아니라 '따박따박 들어오는 현금 흐름'이라는 관점이었습니다.중금리 시대가 오히려 기회인 이유제가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국채 10년물 금리가 4.2%라는 수치를 보면서도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조금 더 파고들어 보니, 지금 이 국면이 꽤 특이한 상황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이른바 중금리 구조화 .. 2026. 6. 14. 은퇴 후 노후 준비를 위한 두 가지 (페르소나, 현금흐름, 관계자산) 예전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서 은퇴에 관심 있는 분들이 참 많다는 걸 느꼈는데요. 막상 이야기를 나눠보면 정작 "그 은퇴를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대부분의 지인들은 회사를 그만두기만 하면 드디어 내 세상이 오고 자유가 시작될 거라 믿으시곤 합니다. 사실 저도 얼마 전까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재테크 팀원들과 머리르 맞대고 은퇴 설계 로드맵을 짜다 보니 아주 중요한 공통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노후의 질을 결정하는 건 단순히 평생 '얼마나 열심히 모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자산을 '언제'손에 쥐고 있었느냐였다는 사실입니다. 과거의 페르소나를 놓아야 노후가 편하다일반적으로 은퇴 후 우울감은 돈이 부족해서 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주변 사.. 2026. 5. 26. 나이 듦과 미래 준비 (노후파산, 연금소득, 평생월급) 노후 준비를 열심히 한 사람이 오히려 파산한다는 말, 처음 들으면 황당하게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부원장으로 일하면서 적지 않은 전문직 동료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다 보니, 이 말이 단순한 과장이 아니라는 걸 점점 실감하고 있습니다. 목돈을 쌓는 것과 매달 일정하게 들어오는 소득을 확보하는 것, 이 둘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노후파산은 왜 가난한 사람이 아닌 고소득층에서 터지는가일반적으로 노후 파산은 돈이 없는 사람의 문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오히려 퇴직 전까지 법인카드로 골프를 치고 고급 식사를 즐기던 임원급 퇴직자들이, 퇴직 후에도 같은 소비 수준을 유지하려다 서서히 무너지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저소득층은 아이러니하게도 소비 기준 .. 2026. 5. 6. 이전 1 다음